전체 글 (37)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걷는다 / 랍비 힐렐 #삶은 놀이다 나는 걷는다 나는 걷는다. 나는 넘어진다. 나는 일어난다. 그러는 동안 나는 계속 춤춘다.랍비 힐렐기원전 1세기 예루살렘의 유대교 성직자이며 현자이고 학자1.‘삶은 놀이다. 즐기자. 가볍게.’ 이 말의 의미를 한참을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2. 종종 하는 아주 작은 루틴을 하나 소개해 봅니다. 행복한 하루를 만드는 아주 작은 루틴 step 5- 하늘 보기 - 1.‘나는 행복을 선택합니다.’ 두 손을 모아 가슴 한가운데에 올리고가슴으로 두 손의 온기를 가만히 느껴봅니다.손으로도 가슴의 두근거림을 느껴봅니다. 가슴에서부터 온몸으로몸의 긴장이 서서히 풀어짐을 느껴봅니다. 2.고개를 들어 하늘을 봅니다. 힘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고개가 올라가는 만큼만 올려봅니다.고개를 들면 허리가 펴지고 가슴이 열립니다.그런 .. 탑승구 A4 / 나오미 쉬히브 나이 탑승구 A4 내가 탈 비행기가 4시간 지연되었다는 걸 알고 앨버커키 공항 안을 돌아다니는데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탑승구 A4 근처에 아랍어를 할 줄 아는 분이 계시면 지금 곧 탑승구 A4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세상이니만큼 잠시 망설여졌다. A4는 내가 탈 탑승구였기에, 나는 그곳으로 갔다. 우리 할머니가 입으시던 것과 똑같은 팔레스타인 전통의 수놓은 옷을 입은 나이 든 여인이 바닥에 주저앉아 큰 소리로 울고 있었다.항공사 직원이 말했다.‘도와주세요, 저분에게 물어봐 주세요, 무엇이 문제인지. 비행기가 지연되었다고 하자 저러시거든요.’ 나는 몸을 굽혀 한쪽 팔로 여인을 감싸 안으며 더듬거리는 아랍어로 말했다.'슈-다우-아, 슈-비드-우크 하빕티? 스타니 슈웨이, 민 파들리크, 슈-빗체-위?'..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 류시화 #내 마음의 안식처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나무에 앉은 새는 가지가 부러질까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는 나무가 아니라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이다. 류시화산문집 중에서1.책 의 내용을 좀 더 들여다보자. 투우장 안쪽에는 소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구역이 있다. 투우사와 싸우다가 지친 소는 자신이 정한 그 장소로 가서 숨을 고르며 힘을 모은다. 기운을 되찾아 계속 싸우기 위해서다.그곳에 있으면 소는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소만 아는 그 자리를 스페인어로 퀘렌시아(Querencia)라고 부른다. 퀘렌시아는 회복의 장소이다.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 힘들고 지쳤을 때 기운을 얻는 곳, 본연의 자기 자신에 가장 가까워지는 곳이다. 당신에게 퀘렌시아의 시간은 언제인.. 이전 1 ··· 4 5 6 7 8 9 10 ··· 13 다음